간단한 발치는 일반 치과에서도 가능하지만, 매복되었거나 신경과 가까운 사랑니는 구강악안면외과 전문의에게 발치를 받는 것이 안전합니다.

발치 당일에는 빨대 사용, 침 뱉기, 뜨거운 음식은 피해야 하고, 처방받은 약을 꼭 복용해야 합니다.

흡연과 음주는 회복을 늦추니 최소 며칠은 삼가야 합니다.

보통 단순 발치는 2~3일이면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매복 사랑니(잇몸·뼈 속에 묻힌 경우)는 1주일 정도 관리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치 시에는 국소마취를 하기 때문에 통증은 거의 없습니다.

발치 후에는 붓기나 불편감이 있을 수 있지만 약 복용과 관리로 대부분 일주일 내에 회복됩니다.

사랑니 주변에 잇몸염증(치주염), 옆 치아 충치, 심한 경우 턱뼈 낭종까지 생길 수 있습니다.

증상이 없어도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있으므로 정기검진으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사랑니 뿌리가 완전히 자리잡기 전에, 20대 초반에 발치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나이가 들수록 뿌리가 단단히 자리잡아 발치가 어렵고 회복도 오래 걸립니다.

모든 사랑니를 무조건 뽑는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으로 똑바로 나와 있고, 양치도 잘 되고, 잇몸에 문제를 일으키지 않는 경우에는 지켜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잇몸에 반복적으로 염증이 생기거나 옆 치아를 누르는 경우에는 발치를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