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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 구강내외상, 신속한 치료가 중요

  • 13회
  • 2025.10.21

[메디컬투데이=이가은 기자] 

최근 교통사고, 낙상, 스포츠 활동 등으로 구강 및 안면 부위에 외상을 입고 치과를 찾는 환자들이 증가하고 있다. 

겉보기에는 단순한 찰과상이나 타박상처럼 보일 수 있지만, 

이러한 외상은 치아 손상, 턱뼈 골절, 구강 연조직의 열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구강내외상’은 말 그대로 입안(구강)과 얼굴 부위(안면부)에 발생하는 다양한 외상을 뜻한다. 
대표적으로 치아가 부러지거나 빠지는 사고, 턱관절 탈구, 상·하악골의 골절, 입술이나 혀에 생긴 열상 등이 이에 해당한다. 
특히 어린이나 청소년의 경우 놀이 중 또는 운동 중 외상이 자주 발생하며, 
성인의 경우에는 자전거, 킥보드, 교통사고 등 일상생활에서의 외상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외상 중 특히 주의해야 할 상황은 치아가 빠졌거나 심하게 흔들리는 경우다. 
이때 환자 본인 또는 보호자는 가능한 한 빠르게 치과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 
특히 영구치가 완전히 탈락한 경우, 우유나 생리식염수에 담아 30분 이내 병원을 방문하면 재식 가능성이 높다. 
단, 치아의 뿌리(치근)를 손으로 만지지 않는 것이 중요하며, 환자 본인의 침 속에 보관하여 이동하는 것도 응급 처치로 권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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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허석 원장 (사진=양평루트치과의원 제공)

눈에 띄는 외상이 없어도 턱 부위 통증이나 입이 잘 벌어지지 않는 증상이 있다면, 
하악골 골절이나 턱관절 손상의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전문적인 검사를 받아야 한다. 
이 경우 X-ray나 CT 촬영을 통해 정밀 진단을 진행하고, 필요 시 고정술이나 수술적 치료가 병행된다.
 

구강내외상치료는 치아, 턱, 연조직 등 다양한 조직이 복합적으로 얽혀 있는 만큼, 단일 진료과의 접근만으로는 완벽한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따라서 치과, 구강외과, 영상의학과 등 협진이 가능한 시스템을 갖춘 의료기관에서의 치료가 효과적이며, 
외상 후 일상생활에서의 발음, 저작 기능, 심미성까지 고려한 종합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양평루트치과의원 허석 대표원장은 “치아가 깨지거나 빠졌을 때는 환자 스스로 괜찮다고 판단하지 말고, 
최대한 빨리 전문의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응급 상황에서는 시간 싸움이다. 
외상 후 초기 대응이 치료 결과를 좌우할 수 있으며, 치료 후에도 꾸준한 경과 관찰과 구강 위생 관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가은 기자(woon6728@mdtoday.co.kr)